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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이 밤

조회 수 4320 추천 수 0 댓글 2
이 밤, 당신을 생각하며
잠 못 드는 이 밤
시리도록 푸른 달빛이 창을 통해 들어오고
서늘한 공기 방안 가득한데
어째서 나의 마음이 이리 따듯할까

이런 마음 때문일까
서늘히 달빛을 머금은 공기가
피부에 닿는 게 느껴지고
얼른 아침이 되기를 기다리는 심장이
더욱 빠르게 요동친다.

차마 감지 못하는 두 눈으로
서늘함이 느껴지는 방 안의 공기만 따라가다
나를 마주한 달을 바라본다.

이 밤 어서 저 달이 물러가
날이 밝았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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