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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괴리

조회 수 1493 추천 수 0 댓글 3
베개에 머리를 대고 누워 눈을 감고 무언가를 머릿속에 그려보다가 잠이 들면 내 꿈속 세상은 온통 그것으로 가득했어요. 어느 영화의 제목처럼 정말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이에요! 가령,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할 때는 그 악당들을 혼내주는 정의의 용사와 비슷한 사람이 되는 상상을 하며 눈을 감았고요. 첫사랑에 매료되어 온 세상이 사랑빛으로 물들었던 시절엔 그녀와의 행복한 나날들을 기대하며 벅찬 마음에 선잠을 자기도 했어요. 아! 정말이지 꿈만 같은 일들이에요!
꿈이란 참 몽환적이고 대단한 세상이 아니겠어요? 마치 금지된 묘약이라도 삼킨 듯, 수많은 연속 스펙트럼이 제 머릿속에서 끝없이 반사되는 느낌이에요. 깊은 잠에서 깨고 싶지 않을 때도 더러 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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