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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달아남

조회 수 5490 추천 수 1 댓글 2
우리의 첫 만남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뜨겁게만 느껴져
내 볼까지 붉게 물들었었지

봄에는 어째서인지
따스함보단 쌀쌀함이
감돌았고

지금은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시리기만 하다
시리기만 해
나는 지금 그래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했을 나를
책망하며

곧 다가올 가을이
두려워 이제는
겨울로 시간을
되돌아가 가 보려 한다



  • 표현이 참 좋아요! 또 다시 그 상황이 되어도 나는 그사람을 선택 할 거라는 게.. 후회하지만 또 그런 선택을 할 나라는 걸 아는게.. 너무 와 닿아요ㅠㅠ
  • 1연이 참 따뜻하게 와닿네요 똑같은 선택이라면 그만큼 그 사람을 좋아했다는 거니까 좋은 하나의 경험이 되리라 생각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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