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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철도 옆 자갈 사이 뿌리내린 민들레

시끄러운 소리 내며 달렸던 열차는

이제 좀 쉬고 싶다며 종점으로 향했고

조용할 때를 기다린 민들레는

기지개 쭉 펴며 봉오리를 들었지만

소음을 피해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의 시끄러운 소리들에

봄은 한참 지났지만 저 민들레

눈 가리고 귀 막는다며 아직 피지 못했다.


(올해 봄 썼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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