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8.12.09

사랑

조회 수 6867 추천 수 0 댓글 2
따뜻한 바람이 살랑 분다
간절히 원했던 바람이다

생각 없이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그냥 있는 그대로의 바람을 느낀다

그 따뜻함은 나의 온몸을 감싸돈다
눈치 없이 심장은 찌릿한다

그래, 가지 마라 더 세게 불어라
더 세게 불어 나를 넘어뜨려 버려라

내가 그것을 사랑이라 느낄 수 있을 만큼



  • 밀려오는 무언가에 대한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ㅎㅎ 화자는 그럴 수 있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ㅎㅎ
  • 마토 2018.12.11
    원했던 사랑이니만큼 나를 넘어뜨릴수 있게끔 세게 불기를 원한다는게 참 좋네요! 마지막 줄은 소리쳐 외치는 느낌도 나고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 생각의 숲 3 ㄱㅆㅇ 2018.08.25 6039
33 새벽 다섯시 4 ㄱㅆㅇ 2018.09.17 4595
32 상처받은 마음 2 아댕 2018.12.08 7160
31 상처 마토 2018.12.27 6317
» 사랑 2 ㄱㅆㅇ 2018.12.09 6867
29 빈자리 ㄱㅆㅇ 2019.01.14 6124
28 빈말 1 글갱이 2018.08.31 5834
27 버스 4 석당 2018.09.21 4702
26 반복(자유주제) 3 ㄱㅆㅇ 2018.09.21 4757
25 바람 2 마토 2018.09.11 5885
24 모래 영펜 2018.10.26 4585
23 들꽃 2 마토 2018.10.02 4521
22 두 개의 달 3 ㄱㅆㅇ 2018.09.17 4687
21 달아남 2 마토 2018.10.14 5488
20 달빛 1 오늘도힘내장 2018.12.05 6832
19 늦다 3 도나쓰 2018.09.21 53319
18 늦다 2 글갱이 2018.09.21 5276
17 너무 늦은 시간 1 GodsDevine 2018.10.14 5828
16 너를 2 마토 2018.08.29 6528
15 내 모든 것 2 마토 2018.09.01 5673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Next ›
/ 5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