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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추천받았는데 재미없어도 환불은 노놉

 

* http://dongauniv.com/magazine/2232466 에서 고흐의 작품을 간략하게나마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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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먼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 영화상 노미네이트 에서 수상한 이 작품은, 아니 간단하게 상받은 이 영화는 


고흐의 죽음 1년 뒤에 편지를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아르망 룰랭이 직접 돌아다니며 고흐의 죽음에 대해 되짚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이목을 끌었는데 107명의 화가들이 일일이 유화로 그리면서 장장 5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한편의 샌드 아트를 보는 느낌이었는데요, 고흐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한데다가 기존 고흐의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배경으로 


재현한 연출들 때문에 미술시간에 졸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 저거!” 할 만한 그림들이 많이 보입니다.

 

화가를 포함해 총 125명의 애니메이터, 화가들이 6만장이 넘는 유화프레임을 완성된 작품에 덧칠해 그리는 형태로 제작되었고

 

실제 배우들로 영화 촬영 - 배경 등을 CG로 합성 - 이를 캔버스에 다시 그리는 방식을 거쳤습니다.

 

이 때문에 애니메이션이긴 해도 구도나 연출들이 실사 영화에 가깝고, 일부 흑백 장면에서는 옛날 무성영화 느낌이 들기도 하죠



 

저는 우연히 영화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제작 방식과 기간에서 한 번 놀라고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두 번 놀랐습니다.

 

특히 배경의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수시로 변화하는 것이 신기했는데요, 이걸 일일이 작업한 작가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아이디어를 낸 건지 여러모로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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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죠?



저는 영화를 보기 전엔 고흐의 사인(死)이 단순히 권총 즉사한 줄 알았는데, 복부 총상으로 인한 출혈 이외에도 


우연한 사고나 타살 등 의혹들이 꽤나 다양하게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생전엔 작품 한 점밖에 팔리지 않아 궁핍하게 살다가 자살한 무명의 화가였지만 사후 뒤늦게 재평가를 받아 


미술계의 교과서의 한 장을 장식한 아이러니한 점이 사람들이 그의 죽음에 대해 계속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다만 영화 전개는 추리극이라고 하기엔 단서들이 적고, 실화를 바탕으로 서술되어있어 자극적인 전개나 반전이 없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내용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시험기간엔 공부를 제외하면 뭘 하든 재미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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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러빙 빈센트는 우리말로 의역하면 친애하는이라는 뜻으로 고흐가 친한 사람들에게 적은 편지의 맺음말로 종종 쓰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본 사람들에게는 고흐의 팬들이 고흐에게 바치는 헌정 영화로써의 메시지로써


 친애하는 빈센트 반 고흐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네요.

 

사후에도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향력을 끼친 고흐의 유작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냈기에 끝까지 찐한 여운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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